민주시민(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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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민일보 독자시 "반격의 노래여 내 가슴은 뛴다"^^
경남도민일보에 잊지 못할 6월항쟁 독자시를 투고했다.87년 6월항쟁은 현재진행형이다.부마항쟁 광주항쟁을 계승한 전국민항쟁이다.7,8,9 노동자대투쟁과 조국통일투쟁의 기폭제가 되었다.피어린 민주항쟁 그날 이후"자주없이 민주없다"는 외침이 터져나오기 시작했다.6.10에서 6.29까지 온몸으로 대열에 뛰어든민주시민들과 산화한 열사들 그리고 연행폭행당한 그날의 벗들에게 투쟁의 인사를 보낸다.^^
2024.06.21 -
좋았던 순간들은 낙엽처럼 떠나는가
좋았던 순간들은 낙엽처럼 떠나는가 아픈 몸이 아프지 않을 때까지 온갖 식구와 온갖 친구와 온갖 적들과 함께 적들의 적들과 함께 무한한 연습과 함께 가자고 김수영 시인은 노래하였건만 오늘 아침 슬픈 부고가 페이스북을 타고 전해왔다 우리 건강한 몸으로 아픈 마음들을 보듬으며 들꽃처럼 강인하게 살아가자는 박노해의 걷는 독서가 내 가슴을 울린다 평소 찾아보지 못한 벗들 오래 병고에 시달렸다는데 뒤늦게 소식을 접하니 일상의 회한이 밀려온다 녹색시민 민주시민 젊은 나이에 우리 곁을 떠났다 어제는 뉴스를 접하니 단칸방에서 쓸쓸히 숨져 간 고독사 어르신 아프더라 돌봄도 없는 사람들 얼마인가 사각지대 비극이 끝나는 날은 언제쯤일까 은행잎 노랗게 물드는 마산에서 일찍 떠난 두 사람 영전에 하얀 국화꽃 한송이 바치며 이제 ..
2023.11.23 -
불행한 역사를 되풀이할 수 없다
불행한 역사를 되풀이할 수 없다 6월항쟁 사진전을 보면서 그날 거리로 떨쳐나선 종교인 학생 노동자 시민들 분노의 외침이 들린다 박종철 열사 이한열 열사 그리고 수많은 민주시민들 그들의 눈물과 피로 만들어진 오늘 어언 36주년 다시 민주주의를 부르며 우리는 광장에 모였다 서울 부산 광주 전국에서 동시다발 항쟁으로 독재는 민주를 이길 수 없다! 6월항쟁 정신계승! 검찰독재 타도! 촛불대행진을 펼친다 야만의 시대 불행한 역사를 되풀이할 수 없다는 결의가 온누리에 파도친다 단결된 민중 촛불이 이긴다 6월의 함성이 시작됐다 최루탄 자욱한 거리 독재에 맞서 목숨걸고 싸웠던 민주항쟁의 역사가 제36돌 6.10 민주항쟁 기념식 오동동 문화광장에 전시된 사진 한장마다 촛불처럼 타오른다 오늘 하루 이곳 마산에서도 민주화 ..
2023.06.10 -
마산 창동에도 "박근혜 퇴진" 시민촛불^^
'마산이 일어서면 독재정권이 뒤집어진다'는 말처럼 이날 마산 창동 시민촛불은 예사롭지 않게 느껴졌다 광우병 촛불때보다 뜨겁고 6월항쟁을 연상시키는 분노의 촛불이 이곳 마산 창동에서도 타올랐다. 시민들, 청소년 학생들, 야당 정치인들, 노동자 등의 자발적 참여열기가 훅 끼쳐왔..
2016.11.11 -
6월항쟁 정신계승 28주년 기념식^^
박종철, 이한열...젊은 그들의 꽃넋을 누구보다 뜨겁게 껴안아야 할 대학생들이 안보여 자못 씁쓸하였다 87년 6월항쟁 28주년 기념식이 어제 저녁 창원 상남 분수광장에서 의미심장한 분위기 속에 열렸다. 작년 6월 10일엔 마산 창동 아고라광장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그 당시 항쟁 주역들..
2015.06.11 -
국정원 부정선거 규탄 창원 첫 거리행진^^
헌법 제1조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노래와 "부정선거" 레드카드가 등장했다 6월 28일 오후 7시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국정원 부정선거 규탄! 민주주의 수호! 경남대회>를 마치고 정우상가 - 시청로타리 - 은아아파트 앞 - 상남시장 - 분수광장 코스로 분노의 거리행진이 전개되었..
2013.06.29 -
1979년 그해 가을 마산은
1979년 그해 가을 마산은 내 다시 너를 부른다 잊지 못할 그날 창동에서 대치하고 북마산파출소를 타격하고 회원동으로 또 산호동으로 이동해 자정 넘도록 훌라송을 부르며 독재타도를 외쳤던 10.18 부마항쟁이여 세월의 강은 흘러 오늘 32주년을 맞건만 진상규명 명예회복 아직도 못 이뤘네 뒤늦게서야..
2011.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