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숲(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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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숲이 되어 살고 싶다
더불어숲이 되어 살고 싶다 나에겐 만남이 희망이다 촛불문화제에서 노동자 시민들과 함께 노래부르며 외치든 교교 동기들과 어울려 밥술을 먹든 마창지역 지인들과 커피 한잔 나누든 행사나 모임이 있거나 전화라도 받으면 아프지 않은 날은 카메라를 메고 간다 업무상 용무이건 뭐든 간에 나를 필..
2011.10.06 -
금오산 푸른 벼랑길에 서서
금오산 푸른 벼랑길에 서서 오랫만에 산을 오르며 땀을 꽤 흘렸고 내 몸이 활기를 찾다 경주 남산은 어딜 가나 마애불 돌탑이 길손을 반겨 맞았다 멧새소리 푸른 잎들이 내 가슴에 안겨 함께 살자 말하는 듯 더불어숲이 된 산행길 저 바위에 새긴 타는 마음 무엇인가 나무 한 그루 돌 하나 소중한 불국..
2011.07.25 -
더디 가도 따뜻한 진보가 그립다
더디 가도 따뜻한 진보가 그립다 그날 출판기념회는 참 따뜻했네 강달프도 당원들도 다함께 진보의 한길에서 힘 모아냈지 더불어숲을 이루어 상생하잔 말 시대의 절망을 넘어 일어설 민중의 오래된 꿈을 깨우쳤어 따뜻한 진보 책에 스민 숨결이여 내가 강병기다 그 마음으로 일하는 사람들의 정당 일..
2009.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