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큰 하나로(6)
-
겨울나무에 부치는 내 마음
겨울나무에 부치는 내 마음 그래 겨울나무처럼 노동의 대지에 뿌리를 내리고 키우며 항쟁의 봄을 부르자 검찰공화국 폭풍한설도 얼음과 눈이 녹으면 낮은 곳으로 물이 되어 흘러서 결국 제 자리로 돌아가듯 혹독한 이 겨울 저마다 촛불을 밝히며 함께 이겨내야지 제 아무리 짓눌러도 아래로부터 꽃피는 봄은 오는 것 더 큰 하나로 뭉쳐 광장으로 나서는 대열을 만들어야지 그래 칼바람이 몰아쳐도 굴하지 않고 깊이 뿌리를 내리자
2023.01.10 -
서릿발 칼날진 그 위에 서다
서릿발 칼날진 그 위에 서다 저들에겐 약속도 대화도 안전운임제도 아랑곳없이 생존의 벼랑 끝으로 노동자들을 내몰고 있다 엄동설한 속에서 총파업의 깃발을 올린 화물연대 노동자들 권력과 자본이 한통속으로 탄압의 칼날을 휘둘러도 물러설 곳이 없다 더이상 잃을 것도 없다 끝없는 위협이 계속되어도 포기할 수 없는 투쟁 더 큰 하나로 뭉쳐 맞서 싸울 수밖에 없다 한발 재겨 디딜 곳조차 없는 서릿발 칼날진 그 위에서
2022.12.08 -
나는 왜 민중연합당을 선택했나
나는 왜 민중연합당을 선택했나 최형의 권유로 입당하고 당비 첫달치가 통장에서 빠져나갔다 4.13 총선때 인터넷으로 가입하려다가 그만 미뤄둔 것이 이제서야 헬조선 99%의 희망이 되자는 민중연합당에 속했다 정치담론 터놓고 나눌 이들이 드문 요즘 비정규직 철폐 노동자당 청년 흙수..
2016.08.12 -
내 마음의 새해는 꽃눈처럼
내 마음의 새해는 꽃눈처럼 아직은 겨울, 병신년 새해는 달라질까 바꿔질까 난 여전히 겨울 속의 봄을 기다리며 노래부르지 창동 불종거리 송구영신 타종식도 내일의 삶이 불꽃처럼 솟아올라야 말이지 변하지 않는 내 고향 항구도시 마산은 뱃고동소리도 멈추지 거리에서 길가에서 맞는..
2016.01.01 -
강물이 바다를 포기하지 않듯이
강물이 바다를 포기하지 않듯이 9시 TV 뉴스를 보다가 통합진보당 소식은 한 줄도 나오지 않길래 알려내야 한다는 심정이 울컥 솟더라 MB독재를 연장하려는 조중동 종편 특혜 방송장악 술책으로 국민의 눈과 귀를 막아보겠다? 그렇다면 SNS를 인터넷언론을 또 거리홍보전을 적극 활..
2012.01.13 -
통합진보당 경남도당 창당대회^^
2011년 12월 22일 동짓날, 통합진보당 경남도당이 마침내 창당의 깃발을 올렸다 2011년 12월 22일 동짓날, 통합진보당 경남도당이 마침내 창당의 깃발을 올렸다. '보수는 부패로 망하고 진보는 분열로 망한다'는 등식을 과감히 깨 버리고, '더 큰 하나로 뭉쳐 싸우라'는 99% 국민의 요구..
2011.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