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꾼의 딸(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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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며 사랑하며 배우는 그곳
살며 사랑하며 배우는 그곳 농사꾼의 딸인 명자꽃 당신은 여기 여성농민사랑방에 한데 어울려 수다떨고 학습도 하고 우리농 살리기 토종 종자 지키기 농촌 살림 이야기도 주거니받거니 열띤 감동을 주는 회의에 가야겠는데 가톨릭농민회면 나로서도 괜찮겠고 우린 언제쯤 오동동 노점..
2018.06.04 -
텃밭 있는 동네서 가 살자고? ^^
예전 석전동에서 지낼 때의 텃밭 사진을 찬찬히 살펴보느라니 정감이 새롭다 명자꽃과 함께 양덕으로 이사온 지 3월이면 1년이 된다. 다세대 주택이라 화분만 수풀마냥 무성한 오래된 동네인데, 어느날 텃밭이 있고 야옹이도 같이 사는 산기슭 허름한 집을 찾아보고 가 살자는 얘기가 나..
2017.02.21 -
둘이 함께 일궈가는 자영업
둘이 함께 일궈가는 자영업 오늘 국세청 ARS로 근로장려금을 신청했다 쬐끔이지만 이런 제도가 있었나 새삼 알았어라 어젠 신용보증재단에 소상공인 대출을 받았다 내 등급만큼 사업자금으로 쓰네 자영업자 650만 시대 창업과 폐업이 교차하는 불안정한 일터는 왜일까 시인의 집 미니점..
2016.11.09 -
명자꽃 당신 꿈은 이루어지겠다
명자꽃 당신 꿈은 이루어지겠다 아침에 나란히 누워서 명자꽃이 하는 말 "앞으로 뭘 해서 먹고 살지?" 해당화 시인 하는 말 "별 걱정을 조금만 기다려" 그러다가 문득 합천 농사꾼의 딸답게 꺼내 놓은 구상은 올 추석에 차례상 차린 옥계 바닷가 고향 산언덕에 집을 짓고 만평 땅을 사서 그..
2014.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