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자꽃 당신 꿈은 이루어지겠다
2014. 12. 1. 12:24ㆍ제2부· 다시 새로운 시작
명자꽃 당신 꿈은 이루어지겠다
아침에 나란히 누워서
명자꽃이 하는 말
"앞으로 뭘 해서 먹고 살지?"
해당화 시인 하는 말
"별 걱정을 조금만 기다려"
그러다가 문득
합천 농사꾼의 딸답게
꺼내 놓은 구상은
올 추석에 차례상 차린
옥계 바닷가 고향
산언덕에 집을 짓고
만평 땅을 사서
그곳에 황토고구마 2천평
뽕나무밭 딸기밭
야채 비닐하우스 2동
대감나무 천평
약초밭 천평
고동시나무 단감나무 천평
심겠다는 것이다
지하수도 파고
마케팅은 SNS 블로그
장날 아파트단지
마을기업 마트 등으로
수익을 창출한단다
'코순이의 농장'
간판도 달고 말이지
그래 둘이서
떡국을 끓여 요기하고
청사진을 그렸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명자꽃이라면
당신 꿈은 이루어지겠다
'제2부· 다시 새로운 시작'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백색테러는 공공의 적이다 (0) | 2014.12.12 |
|---|---|
| 첫눈을 바라보는 내 마음은 (0) | 2014.12.06 |
| 진주의료원 지켜주세요 인증샷 (0) | 2014.11.25 |
| 그 산에 다시 가고 싶어지는 날 (0) | 2014.11.24 |
| 비정규직 가슴에 맺힌 한들이 일어나 (0) | 2014.1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