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의료원 지켜주세요 인증샷
2014. 11. 25. 18:04ㆍ제2부· 다시 새로운 시작
진주의료원 지켜주세요 인증샷
우리가 지켜주지 못한 게
하나 둘이 아니다
겨울 거리로 내몰리는
이 땅의 노동자 농민
청년 도시서민의 얼굴이
내 눈에 어린다
어제는 마산 창동거리에서
진주의료원 재개원
시민서명을 받는
보건의료 노동자들을
만나고 맘이 짠했다
불통 도지사 독선행정에
속절없이 죽어간
장기입원 노인들 한을
어찌 다 풀어주랴
공공의료 복지를 늘리고
지원해야 마땅하건만
폐업 처분이 왠말이던가
기나긴 투쟁의 날들
우린 잊지 않았다
진주의료원 재개원만이
서민들이 살 길이다
찬바람 부는 거리에 서서
타는 눈빛으로 외치며
서명운동을 펼치는
절박한 호소 앞에서
우린 외면할 수 없거늘
이제라도 함께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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