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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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의 벽을 깨뜨려
절망의 벽을 깨뜨려 넘자 선을 넘자 노동자도 자영업자도 더 이상 버티기란 힘들다 불평등의 골 더 깊어만 가는 코로나시대 K방역은 이대로 좋은가 난장판 만든 미군은 놔 두고 대선경선 유세장 집결은 거리두기 아랑곳않는데 생존권을 외치는 집회 시위는 유독 옥죄는가 방역기준도 노동자 상인에겐 금지 통고 이게 공정인가 오늘 하루 밥값도 벌지 못하는 고통받는 사람들 코로나 계엄을 넘자 선을 넘자
2021.09.10 -
민들레꽃처럼 살아야 한다
민들레꽃처럼 살아야 한다 다시 민들레를 노래하자 35주년이 된 그곳 마산 가톨릭여성회관 참 사연도 많았어라 80년대 중반 노동자가 학습하며 조직하고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게 하라던 그 시절 최루연기 자욱하던 옥상은 그대로 남아 독재타도 민주쟁취를 위하여 피흘렸던 숱한 열사들 꽃넋도 되살..
2011.10.15 -
첫 노동 설레임이 절망으로
첫 노동 설레임이 절망으로 최저임금이 시급 4,320원 그나마 받지 못하는 노동자가 200만명이라 참 불평등한 노동의 댓가 가장 심한 나라가 한국이라니 기가 막혀 19살 이하 어린 청소년도 20~24살 청년들도 착취당하는 슬픈 나라 최저임금은 복지라던데 받아쥔 임금 75만원 첫 노동이 절망이구나
2011.03.19 -
쌍용차, 죽음에 답하라
쌍용차, 죽음에 답하라 오늘 또 한 사람 노동자가 우리 곁을 떠나갔습니다 쌍용차, 비극은 정리해고 명퇴 후에도 계속됐습니다 삼십대 가장이 가족을 두고 생목숨을 끊게 만든 세상 해고는 살인이다 몸서리치며 괴로워한 흔적을 남긴 채 정든 동료도 하청업체도 뒤로 하고 떠나갔습니다 빈소에 달려..
2011.03.02 -
바람부는 저 길이 우릴 부른다
바람부는 저 길이 우릴 부른다 우리네 삶터에 칼바람이 불어 공장에서고 농토에서고 가릴 것 없이 쫓겨날 참일세 청춘을 다 바쳐 땀흘려 가꿨던 정든 일터를 빼앗는 자여 이대로 순순히 나가지 않으리 구조조정 4대강 괴물을 앞세워 노동자 농민 다 죽이려고 우리네 가슴에 대못을 박는가 일자리 천만..
2010.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