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의 길(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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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그 언제나 함께 가자
언제나 그 언제나 함께 가자 이 가을 끝자락을 걸으며자신에게 물어보라한생을 살면서오롯이 관심을 갖고바쳐진 삶이란 무엇인가 늘 한 자리에서 외쳤던염원은 무엇인가세월의 강은 멀리 흘렀어도우린 변하지 않았고민중의 힘은 커졌어라 노동의 땀방울이 빛나고줏대있는 나라이 산하의 오랜 꿈이여언제나 그 언제나 함께 가자역사는 진보하리니 하루를 살아도 인간답게살고 싶다 사무치게목놓아 불렀던 노래여참세상의 길을춤추듯 싸우며 가리라
2024.10.27 -
가자 자랑스런 노동자의 길
가자 자랑스런 노동자의 길 이렇게 웃을 수 있기를빗 속을 뚫고 외친우리의 요구가 승리하는 날이 기쁜 순간을위하여 잔을 들어라땀흘려 일하는 모든 이들타는 가슴에 부는희망의 바람을 보았는가울고 아팠던 긴 세월함께 떨쳐 버리고노동이 아름다운 세상을위하여 잔을 들어라우리의 대열이파도처럼 행진해 가는 날이렇게 웃을 수 있기를
2024.06.23 -
노동자의 길 멀고 험해도
노동자의 길 멀고 험해도 살을 에는 오늘밤에는 함박눈이 내리고 영하 20도 한파였다지만 여기 굴하지 않는 사람들 노조법 2조 3조 개정 노란봉투법 제정 노점상생계보호특별법 안전운임제 법제화 무기한 단식농성장은 칼바람 맞으며 "국회는 답하라!"고 탄핵촛불처럼 분노의 아우성이 친다 얼어 죽고 굶어 죽고 맞아 죽어도 끝끝내 지켜야 할 것은 전태일 정신이런가 열사들과의 약속이런가 동지애를 가슴에 품고 의연히 맞서는 노동자의 단결 투쟁 함께 가자 이 길을 일하는 사람들의 땀방울 노동이 제 권리 누리는 내일의 햇새벽은 태양처럼 밝아오리니 그날이 올 때까지 한 발자국도 물러서지 않으리라 승리의 미소 지으리라
2022.12.18 -
진보장미는 누구를 위해 피는가
진보장미는 누구를 위해 피는가 석처장 하면 알 만한 사람은 다 알지 민주노총에서 그토록 열심히 뛰었던 그를 대학을 졸업하고 노동판에서 땀흘리며 아픔도 기쁨도 함께 나누었던 추억들이여 스스로 택한 노동자의 길이 어찌 불효라 말하리오 아직도 언니, 미안해 하며 이제 이웃과 콩 한쪽이라도 ..
2010.03.03 -
아직과 이미 사이 들불대동제
아직과 이미 사이 들불대동제 한 점 불씨가 들불이 되어 누리에 타번진 세월이여 20회 대동제 감회 벅차라 노동자가 역사의 주인임을 선언한 87년 대투쟁 이후 산 넘고 물 건너 달려왔네 머리칼 희끗해도 마음만은 청춘노동자로 변함없이 시민과 함께 뜻을 기려라 오늘이 비록 힘겨울지라도 노동자의 ..
2008.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