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마음이(4)
-
겨울, 소녀상은 안녕한가
겨울, 소녀상은 안녕한가 누군가 꽃 한송이 놓고 가는 그 마음이 소중하다 마른 국화꽃 자그만 꽃바구니 소녀상이 외롭지 않게 슬프지 않게 지켜주니 고맙다 성탄절 밤에 오동동에 나왔다가 만난 다짐비 조선의 누이들 사무친 한이 풀리는 그날까지 꽃넋이라도 함께 외치리니 누군가 두..
2018.12.26 -
길이 보이지 않는 거기서 길을 내
길이 보이지 않는 거기서 길을 내 유동렬 시집 13번째 ㅁ 후기 지금 시는 소통하지 않으면 안될 시점에 와 있다고 생각하기에 이번에는 북 콘서트 출판기념회라도 열어서 온오프라인으로 알고 지냈던 여러 지인들에게 시집과 함께 술 한잔을 대접하고 싶습니다. 13번째 시집 <길이 보이..
2013.11.22 -
땅의 사람들 그리워지는 날
땅의 사람들 그리워지는 날 절기도 잊고 지낸다 보리 베어내고 볏모를 심는 망종 고성 연화산 산행길에 보았던 논과 밭 한창 바쁠 때였지 떠나온 지 오래 된 농촌 들녘엔 아련한 향수가 새록새록 살아 숨쉬지 식량자급률 26.7% 우리농업 밥상이 위험에 처했지 민중농활도 가야는데 몸이 따..
2013.06.07 -
빗 속에서도 마산역 무료급식은 계속된다^^
밥 한 그릇 이웃들과 더불어 함께 나누는 "이웃사랑 나눔회"의 그 마음이 소중하게 다가왔다 장맛비가 밤새 퍼붓고 난 일요일 아침 마산역 무료급식소로 나가 보았다. 이리 비오는 날에도 "이웃사랑 나눔회"(http://cafe.daum.net/masan119, 회장 박덕조)의 소외계층 무료급식 봉사가 제대로 이뤄..
2012.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