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바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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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의 바다는 그리움이 사무쳐
화가의 바다는 그리움이 사무쳐 화가는 무엇으로 사는가 금강미술관에서 열린 윤형권 예총회장 오프닝에 참 많이들 축하해 줬다 왜 바다를 그리는지 물어 보았더니 사라진 추억의 마산만 푸른 바다 홍콩빠 뱃고동소리 그 시절의 향수가 못내 잊히질 않아 항구도시 풍경을 연인처럼 화폭..
2019.11.17 -
추석 달은 밝건만 마음은 무겁고..^^
올 추ㅡ 춰 ㅅ ㅜ 올 추석은 명자꽃과 함께 무학산 초입 산길에서 밤 8시경 고향바다를 향해 간단한 차례상을 차리고 절 올렸다 올 추석은 명자꽃과 함께 마산 양덕에서 차례를 지내고 옥계 고향바다는 못갔다. 대신 석전동 산복도로를 걸어 앵지밭골 옛 추억의 길을 답사하며, 무학산 초..
2016.09.16 -
옥계 밤바다에서 큰절 올리며
옥계 밤바다에서 큰절 올리며 한가위 달이 휘영청 밝은 옥계 고향을 찾았어라 명자꽃 아내와 함께 반짝거리는 바다를 향하여 제사상을 차리고 울 부모님께 엎드려 큰절을 올리니 반겨맞아 주는 양 내 어릴 적 푸른 바다처럼 파도가 철썩거리더라 길고 긴 세월의 강을 흐르고 흘러 추석날..
2015.09.27 -
세월은 가도 고향은 잊힐리야
세월은 가도 고향은 잊힐리야 나 언젠가 돌아가리라던 고향마을을 찾았건만 아는 이도 반겨줄 이도 없이 명자꽃 아내와 함께 옥계 푸른 바다를 향해 차례상 차려놓고 아버지 어머니 부르며 큰절을 올렸어라 옛 친척집도 선산도 사라져버린 작은 포구 참 오랫만에 추석이라 갔던 길 황톳..
2014.09.09 -
찬바람 불 때 꽃피는 그리움이여
찬바람 불 때 꽃피는 그리움이여 임항선 그린웨이를 걷다가 만난 동백꽃 고와라 겨울 속의 봄처럼 내 가슴 설레게 하는가 남도의 바닷가에도 철로가에도 한데 피어난 붉은 댕기같은 애달픈 사랑의 저 꽃 내내 잊지 못할 고향바다를 그리워하며 더디 올지라도 끝끝내 찾아올 희망을 온몸..
2014.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