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나무(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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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이후 쌀재고개에 바람쐬러 갔다가^^
설 연휴 끝나고 임마선생, 배성근시인과 함께 오랫만에 <쌀재고개>에 들렀다. 한파가 지나간 다음이라 포근했지만, 겨울풍경이 을씨년스러웠다. 텃밭은 바싹 말랐고 배추뿌리만 땅 속 깊숙히 자리잡고 있었다. 간혹 파릇한 잎들이 남아 있어 주머니칼로 한움큼 잘라 배낭에 넣었다. 이번 독감에 ..
2009.01.28 -
다시 참된 공동체를 부르며
다시 참된 공동체를 부르며 저 겨울나무는 봄이 되면 다시 푸르러지련만 가난한 사람들 살림살이는 좀체 펴일 줄 모르는가 독감에 걸려 콜록거려도 병원 가기 힘들고 약값도 제대로 없이 고통받는 이웃들 그 얼마랴 생색내기 복지는 말 뿐이고 예산은 깎여졌는데 빈 수레만 요란한 나라 희망이란 어..
2009.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