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참된 공동체를 부르며

2009. 1. 15. 16:52그래 다시 시작하는 거야/문예의 길 7부

 

 

 

 

 

다시 참된 공동체를 부르며

 

 

저 겨울나무는 봄이 되면

다시 푸르러지련만

가난한 사람들 살림살이는

좀체 펴일 줄 모르는가

 

독감에 걸려 콜록거려도

병원 가기 힘들고

약값도 제대로 없이

고통받는 이웃들 그 얼마랴

 

생색내기 복지는 말 뿐이고

예산은 깎여졌는데

빈 수레만 요란한 나라

희망이란 어디에서 찾을까

 

차상위계층 아픈 사연들이

가슴찢는 슬픈 땅에서

우리 다함께 살아갈 수 있는

참된 공동체가 그리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