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공화국(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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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미친 사람들 아닙니까
이거 미친 사람들 아닙니까 이러다간 낮에는 매미가밤에는 풀벌레가누구하고 무슨 얘기를나누며 울었는지조회할까 봐 개탄스러워라정치 언론 시민사회3천여명 통신을불법사찰한 검찰 수사웬 블랙리스트충성경쟁인가 뭔가아님 말고인가"공수처의 통신사찰 이거미친 사람들 아닙니까?"분노하던 윤석열탄핵이 왜 필요한지사유가 하나 더 늘었구나대파 한단 700원그 대화도 사찰했을까끊임없이 괴롭히는탄압공작 끝은 어디일까조지 오웰의 파쇼 독재를 꿈꾸는가그의 말대로게슈타포나 할 일이지
2024.08.06 -
참교육이 더 간절해지는 오늘에
참교육이 더 간절해지는 오늘에 학교 마치고 가정방문 갔더니 개구리 울음소리만 요란한 산골처럼 캄캄한 섬마을 산 아래 낡은 집에서 학부모가 소주 한사발을 권하길래 받아 마시고 그냥 돌아왔지 그때 난 철부지였어라 노동에 지친 몸 쉬는 중인데 웬 젊은 선생이 찾아와 무슨 상담을 한단 말인가 거진 흙수저 출신들이라 세상을 바꾸지 않으면 학벌사회 차별을 피해갈 수 없었을 터련만 독재 권력의 하수인 역할을 거부 못하는 일선 교사들 감시하는 교육관료들 그대론데 검찰공화국 들어선 정치적 편향 운운하며 행복학교 마을학교 예산도 모조리 삭감했다지 거꾸로 돌아가는 학교교육 쉬운 수능 킬러문항 특목고 자사고 부활 등 교육개악 단어들이 난무하니 무한경쟁 입시지옥을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가 다시 참교육이 간절하여라
2023.06.23 -
촛불행동 그대들이 봄이다
촛불행동 그대들이 봄이다 꽃샘바람 불어오는 주말 산으로 들로 바다로 나들이하기 좋다지만 거리로 광장으로 기꺼이 나서는 사람들 촛불 하나 환히 밝히고 함께 보내는 토요일 평온한 일터도 평화로운 한반도도 사라져 버린 슬픈 나라 웬 간첩타령 국가보안법 공안통치에 목매는 국민무시 정권 어둠이 빛을 이길까 악법의 칼날을 휘두르는 검찰공화국 저 피플파워 시민혁명 역사를 잊었는가 오늘도 심판의 촛불은 온누리에 들불처럼 타올라 번져간다 사는 일이 팍팍해지는 날 더욱 간절해지는 사람사는 세상 그날을 다시 목놓아 부르며 우린 주말을 반납한 채 민심의 광장으로 나선다
2023.02.25 -
혹독한 겨울 지나면 봄이 온다
혹독한 겨울 지나면 봄이 온다 얼음장 밑으로 물흐르는 소리 정녕 봄은 오고 있건만 내 마음의 봄은 아직 멀기만 한가 가난한 사람들의 봄도 기약할 수 없는 내일이런가 씁쓸한 가슴 안고 하루를 맞아도 오늘도 정론직필 뉴스를 보면 다시 항쟁의 봄을 열어가는 수천 수만의 촛불행동들 참을 수 없는 분노는 거침없어라 케케묵은 국가보안법 공안통치 가증스런 정치보복 불난 곳에 기름을 끼얹는 것 민생 민주주의 평화는 찾고야 말 사람사는 세상이거늘 혹독한 겨울 저 얼음장 밑으로 봄이 오는 소리를 듣지 못하는 폭정의 검찰공화국 불행한 역사는 되풀이되는가 국민을 이기는 권력은 없다 어둠은 빛을 이길 수없는 외침이 내 가슴에 울려퍼지는 날 봄이 오는 소리에 귀기울이며 성난 민심의 광장으로 촛불 하나 켜고 함께 나서리
2023.01.30 -
불행한 역사는 되풀이되는가
불행한 역사는 되풀이되는가 우린 돌아갈 수 없다 폭정의 시절로 분단병으로 고통받았던 억울한 사람들 국가보안법에 묶여 예수처럼 희생양이 된 시대의 양심수들 악몽은 끝나야 한다 누가 다시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명박근혜 독재정권의 망령을 무덤에서 불러들이나 새해 벽두 여론몰이 간첩조작 압수수색 시나리오들 낡은 공안통치 보복정치는 몰락을 재촉할 뿐이다 국민들에게 증오와 분열을 일으키는 색깔공세 무엇을 위한 꼼수인가 국정원의 부활인가 민생도 민주주의도 평화도 혹독한 겨울을 맞는 검찰공화국 시대 내 가슴에 분노가 탄다
2023.01.19 -
겨울나무에 부치는 내 마음
겨울나무에 부치는 내 마음 그래 겨울나무처럼 노동의 대지에 뿌리를 내리고 키우며 항쟁의 봄을 부르자 검찰공화국 폭풍한설도 얼음과 눈이 녹으면 낮은 곳으로 물이 되어 흘러서 결국 제 자리로 돌아가듯 혹독한 이 겨울 저마다 촛불을 밝히며 함께 이겨내야지 제 아무리 짓눌러도 아래로부터 꽃피는 봄은 오는 것 더 큰 하나로 뭉쳐 광장으로 나서는 대열을 만들어야지 그래 칼바람이 몰아쳐도 굴하지 않고 깊이 뿌리를 내리자
2023.01.10 -
추울수록 서로 몸을 기대야 한다
추울수록 서로 몸을 기대야 한다 몰아치는 탄압이 거셀수록 두드릴수록 단단해지는 강철처럼 역사는 전진하는 것 길고 깊은 겨울이 온다 추울수록 서로 몸을 기대야 한다는 한마디가 한 야당 정치인의 메시지가 왠지 울컥해지는 해넘이 검찰공화국 오래 갈까 백만 촛불이 이길까 민생은 벼랑 끝에 내몰리고 윤석열 정부 6개월만에 민주주의는 통곡한다 이제 일본도 재무장하고 한미일 북중러 대결은 임의의 시각 임의의 장소에 전쟁의 화염이 솟구친다 여소야대 국회마저 국민의 명령을 외면한다면 혹독한 겨울은 고통 속에 계속될 터 시대가 얼어붙을수록 함께 분노의 촛불을 밝히며 새로운 백년 희망을 찾아서 굽은 세상 바로 펴리라
2022.12.21 -
윤석열차 만화도 금지곡인가
윤석열차 만화도 금지곡인가 저 윤석열차 풍자 카툰이 왜 문제란 말인가 고등학생이 그린 정치풍자 만화가 왜 불온한가 대통령실 한마디에 문체부 지원대상 배제라면 블랙리스트가 분명하지 학교현장도 마찬가지 수업도 감시하는 교육관료들 교사도 징계때리는 통제사회 유신말기인가 정치는 실종되고 파멸로 치닫는 국짐당 김영삼 제명 김대중 구속 그때 항쟁은 터졌지 교훈을 저버린 정권이 야당 당사를 침탈 정치보복 칼날을 휘두르면 탄핵촛불은 더 커지고 심판의 날은 가깝지 시대를 비꼰 금지곡만 봐도 독재의 종말을 알지 극우보수 깃발만 휘날리는 정치판을 갈아 엎으라 불평등 세상을 바꾸라 또 다시 민주항쟁의 촛불이 타오르는 민심의 광장 브레이크 없는 설국열차 꼬리칸 승객들의 반란이구나 국정농단 검찰공화국 윤석열차를 멈추게 하라
2022.10.24 -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떠오른다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떠오른다 여름 주말이라 쉬고 싶은데 저녁이 있는 삶도 여행갈 엄두도 못내고 토요일 흙의 날을 맞는가 호미 챙겨 작은 텃밭이라도 일구면 좋으련만 꽃도 사람도 인연도 가꾸지 않으면 시들해지지 인생살이도 잠시 멈춤이 필요하다거늘 브레이크 없는 검찰공화국 어찌 두고볼 것인가 참 힘든 세월이 닥쳤구나 더 고단해질 노동일 보수양당 틈새에서 진보의 목소리는 어디에 산 들 바다로 떠나는 계절 물놀이장도 붐비건만 우린 거리로 간다 죽지 않고 살기 위하여
2022.06.04 -
종교인 단상을 묵상하는 하루
종교인 단상을 묵상하는 하루 가짜뉴스에 길들여지기 전에 TV 뉴스를 끄고 싶은 날 백남해 신부 "업이로다!" 칼럼을 스크랩해 새겨 읽는다 집단 이익보다 나의 이익을 먼저 챙기는 자들 거짓 기사 기레기 언론인들 없는 죄도 만들고 있는 죄도 덮어버리는 정치 검사들 예수님 이름 팔아 제 배만 채우는 종교인들 적폐를 청산하지 못한 탓에 저 친일행위도 독재부역조차 우린 단죄하지 못했다 문재인 대통령 잊혀진 삶이 과연 가능할 것인가 검수완박 검찰개혁 요구를 발목잡아서 검찰공화국 깃발 세우려는 저들 촛불민심만이 막으려니 이제부터 윤석렬 정권에 맞서는 기나긴 싸움이 시작된다 백신부의 종교인 단상이란 공동선을 강조한 것 아니랴 지은 죄 업을 떨치는 길은 정의 평화로 함께 가는 길이다
2022.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