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다시 시작하는 거야/문예의 길 1부(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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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알의 불씨가 광야를 태운다
한 알의 불씨가 광야를 태운다 보라 잔인한 여름이 시작됐네 비정규악법의 미친 칼날이 850만 비정규노동자의 목줄을 겨누는 오늘 이대로 결코 물러설 수 없다 13년 동안 병가 한번 못낸 채 미친듯이 일했건만 돌아온 것은 대량해고인가 참을 수 없는 분노로 투쟁 속에 동지들 모아 일어선 이랜드노동..
2007.08.08 -
오늘은 어느새 어제가 되고
오늘은 어느새 어제가 되고 숲은 설레이는가 바람결에 잠 못 이루며 생각에 젖는 듯 무더위를 식히다 텃밭에 심은 벽오동의 저 몸짓에 내 가슴 설레고 더불어숲 이루자며 시련의 날들 헤쳐나온 삶의 길을 다시금 돌아보라 함께 소리쳐 부를 벗들이 있기에 더욱 큰 하나가 되어 참세상 찾아가네 숲은 ..
2007.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