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이다, 죽느냐 사느냐다

2006. 12. 9. 05:35내일이 당당해질 때까지/신작시

 

 

 

전쟁이다, 죽느냐 사느냐다

 

 

 초겨울 새벽비를 맞으며

국회 앞 소식에

잠 못 드는 비상시국

 

날치기법에 폭력연행까지

서슴찮는 미친 정권

끝내 막가고 말았는가

 

일하는 사람들의 운명이

걸린 로드맵 법안을

야합처리한 폭정이여

 

치떨리는 분노로 일어서

이 악법공화국을

끝장내는 날까지 가자

 

더욱 큰 대오를 정비하여

들불처럼 번져가는

투쟁의 한길로 나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