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봉화산 봉화제 오붓한 분위기에서 열리다^^

2006. 10. 8. 15:13산행기/답사·산행·동문

윷놀이 투호놀이에 열중하는 석전동민들의 모습이 자못 흥겨웠답니다

 

이날 폰카가 빛을 발했고 석전1동 청년회 여성봉사단이 수고를 아끼지 않았데요 

  

봉화산 중턱 나무그늘 아래 분위기가 오손도손했지요

 

이번 봉화제 행사에서 윷이 그중 인기를 톡톡히 누렸지요

 

윷놀이 점수를 매기며 운수도 점쳐보고 동네평안도 기원하고 그랬지요

 

동네 아이들이 단연 인기를 누린 즐거운 봉화제였답니다

 

훌라후프놀이, 제기차기, 보물찾기를 즐기는 아이들의 환한 얼굴이 인상깊습니다

 

오삼세 석전1동 동장님과 김승현 전시의원이 봉화제 행사를 빛냈답니다

 

행사를 보며 즐거워하는 청년회 회원들과 아이들이 하나였답니다

 

 

여기까지가 오전 11시 봉수대에서 봉화제 산신제를 엄숙하게 치르고 난 뒤, 봉화산 중턱 너른 터에서 막걸리 음료수와 수육 떡 과일을 서로 나누며 추석 민속놀이를 함께 즐기는 장면들을 디카로 찍은 것이다. 이전까지는 주로 폰카로 찍은 것이라 화질이 떨어지지만 올려보기로 한다.

 

 

 

번호. 33 폰샷전송
제문

제문 new
글쓴이 : 해당화 필 무렵
조회 : 0 | 날짜 : 15:52
번호. 32 폰샷전송
봉화제

봉화제 new
글쓴이 : 해당화 필 무렵
조회 : 0 | 날짜 : 15:50

 

 

폰카로 찍은 산신제 모습인데..제15회 봉화산 봉화제는 1992년 근주회가 첫 산신제를 올린 이후 현재 석전1동 청년회가 행사주관을 맡아 추석 지내고, 2006년 10월 8일 일요일 오전 11시~오후 1시 봉수대에서 국태민안 동네평안을 기원하는 산신제 형식으로 평균 200여명 동민이 참여하여 오붓한 분위기에서 열렸다.

 

이창섭 청년회회장이 대축관이 되어 제문을 엎드려 고한 이날 봉화산신제는 김석주 복지패밀리단장을 초헌관으로, 오삼세 석전1동 동장을 아헌관으로, 박희포 주민자치센터위원장을 종헌관으로 하여 길경덕 사무국장의 행사진행으로 엄숙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치루어졌다.

 

현재 마산에서는 추석 명절 이후 만날고개 만날제, 팔용산 돌탑제, 봉화산 봉화제 등 동네 고유의 전승행사가 진행중인데, 오늘 열린 석전동 소재 봉화산 봉화제는 동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행사경비도 십시일반하여 해마다 봉수대에서 산신제를 올린다는 점이 특이하다. 행사 참여 규모도 오붓해서 200여명 내외이고 가족분위기를 흠씬 맛보게 하는 동네 행사인지라, 작은 공동체를 일구는데 더없이 소중한 문화유산이라 생각된다. 내년에는 더욱 폭넓은 동민들의 참여가 이루어져 신명넘치는 <봉화산 봉화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