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이름으로 이젠 끝장을 보리라

2005. 8. 6. 06:16내일이 당당해질 때까지/문예의 바다

 

민족의 이름으로 이젠 끝장을 보리라

 

 

 

8월처럼 살자 저 노래 얼마만인가

통일선봉대 동군의 깃발따라

뜨거운 대지를 행진한 환영의 자리

 

전 민중이 다함께 떨쳐나선 길이여

구호소리는 산천을 쩡쩡 울리고

온몸으로 자주 평화를 외쳐부르네

 

억센 청년의 심장 고동치는 조국아

백두한라 행진단을 반겨맞으라

발자욱마다 아로새긴 일편단심을

 

주먹을 불끈 쥐고 목청껏 불러보는

주한미군철거가여 미군 나가라

절로 터져나오는 절절한 외침이여

 

타는 더위도 칼날 방패도 막지 못할

통일선봉대 몸짓엔 신명이 넘쳐

올해를 통일 원년으로 빛내어 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