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여기 그래야 살리라
2025. 4. 1. 14:52ㆍ<사람 사이에도 꽃이 핀다>
지금 여기 그래야 살리라
저항의 봄 사순절 시기
일어나 비추어라
빛의 혁명이여
찬미받으소서 외치노라
정의에는 중립이 없다
계엄 내란에 수거될뻔한
정의구현사제단
여기 헌재 앞 광장에서
시국미사를 봉헌한다
선을 찾아라
양심에 따라 선고하라고
간절히 기도를 바친다
길고 긴 싸움을 해왔으니
힘들고 지쳐도 내일 또
촛불집회 나와야 한다고
미사 강론을 펼친다
못살겠다 아우성 소리가
이 산천에 울려퍼지는
절대절명의 이 순간
질긴 놈이 이기노라며
거리로 나서서 호소하는
사제단의 목소리를 들으라
그래야 살리라
새 나라를 위하여 힘내자

'<사람 사이에도 꽃이 핀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저 꽃을 보면 그때가 생각나 (1) | 2025.04.04 |
---|---|
이 길이 빛나지 않아도 (1) | 2025.03.31 |
다시 만들 세상을 노래하자 (1) | 2025.03.30 |
만남은 꽃처럼 피어나리 (1) | 2025.03.29 |
지금 노동자의 이름으로 명령한다 (1) | 2025.03.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