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은 꽃처럼 피어나리

2025. 3. 29. 05:30<사람 사이에도 꽃이 핀다>

만남은 꽃처럼 피어나리

봄밤에 나는 보았지
달과 별이 함께
하늘에 뜬 풍경을

지친 이들의 가슴을
어루만져 주듯
반짝거리던 얼굴

개나리 진달래 한데
어우러져 피는
새봄의 기쁨처럼

햇새벽이 올 때까지
대지를 비추일
달과 별은 빛나라

해 떨어져 어두운 길
서로 일으켜 줄
동지의 사랑이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