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 잊으리 외나무다리
2024. 11. 24. 17:00ㆍ<사람 사이에도 꽃이 핀다>
어이 잊으리 외나무다리
못잊을 세월 속에
은퇴신부가
외나무다리 노래를
들려주는 시간
본당출신 정신부
잎과 뿌리
상호소통을 강조한
맘은 무엇이랴
만나면 즐거웠을
그때 그 자리
그리운 사랑처럼
애틋하여라
지금은 현동에서
나무들과 대화하며
숨은 그 님을
품어 주는구나
'<사람 사이에도 꽃이 핀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까치집도 무사하기를 빌며 (1) | 2024.11.29 |
|---|---|
| 더 이상 참지 말고 (3) | 2024.11.26 |
| 예측할 수 없는 세월 속에서 (4) | 2024.11.22 |
| 갈아엎을 것은 논밭이 아니다 (3) | 2024.11.20 |
| 언제나 당신은 내 곁에 있어 (1) | 2024.1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