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은 오월에서 유월로

2024. 6. 9. 17:32<우리 가는 길 험난해도>

 

끝나지 않은 오월에서 유월로
 
 
6월항쟁 그날이 돌아왔다
마산경찰서 앞에서
6.29 선언 뉴스를 듣고
우린 환호성을 터트렸지
 
80년 오월에서 87년 유월로
학살자를 단죄한 듯
거침없이 어깨를 걸었어라
 
그동안 강산이 몇 차례 돌고
정권이 바뀌었지만
건드릴 수 없는 역린
미 제국 손바닥 안이었지
 
미 항모가 광주시민을 구하러
한국으로 달려왔던가
자주없이 민주없다 역사여
 
미 패권도 저물어 가는 오늘
전쟁을 반대한다
이제는 탄핵이다
분노의 행진이 펼쳐진다
 
6월항쟁 그날처럼 내가 외칠
구호는 과연 무엇인가
찢겨진 산하에 묻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