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물이 두려운 바다

2023. 8. 23. 23:46<가슴이 뛰면 온몸으로 부대끼자>

 
 
파란 물이 두려운 바다
 
 
돌이킬 수 없다
핵 오염수
바다로 방류가 되는
재앙의 날
체르노빌처럼
수십 년이 지난들
방사능은
뭇 생명을 앗는다
삶터가
사라질 것이다
지구촌을 위협하는
해양투기
이건 범죄다
한미일 동맹이
기회였나
제2의 경술국치란
분노가 솟는다
일제불매 운동이
다시 불붙는다
후쿠시마
죽음의 그림자가
우릴 덮친다
절망은 절망을
반성하지 않는다
돌이킬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