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주민대회 소식을 접하고
2021. 8. 26. 10:39ㆍ지금은 여기에
창원 주민대회 소식을 접하고
동네마다 주민총회를 알리는
현수막 온라인 공지가
눈에 띄는 요즈음
지방분권 시대는 왔는가
창원 주민대회 설문조사 항목을
죽 훓어보다가 공직자 부동산
공개란에다 한표를 찍었다
주민참여예산 강의를
들었던 기억도 생생히 살아나
바뀐 세월을 실감케 되더라
하루가 멀다 하고
무섭게 뛰는 집값 땅값에다
전세는 자꾸 오르고
로또청약 아니면 거처를
옮겨다녀야 하는 슬픈 나라에서
의식주마저 해결 못하는
노동자 서민들 얼마나 많은가
투기판이 돼 버려
아파트는 엄두를 못내는
부동산공화국 이대로 좋은가
전월세 살이도 버거운
도시 서민들 떠도는 삶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단 말인가
우리가 낸 세금 어디에 쓸지
우리가 결정하자고 나선
주민자치의 길 아직 멀어도
한걸음씩 함께 걷다 보면
우리동네부터 바뀌어 갈 것이니
지나치지 말고 참여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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