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마항쟁 41주년 기념식에서^^

2020. 10. 18. 20:39더불어 사는 세상/시민사회

 

박정희 유신독재가 저지른 국가폭력의 진상규명, 명예회복 등 과거사 해결은 여전히 현재진행형

 

 

부마민주항쟁 41주년 행사가 10월 18일 오후 4시 창원시 마산 오동동 문화광장에서 코로나 여파로 조촐하게 개최되었다. 사진전, 시화전, 영화제, 문학작품시상식, 축하공연 등 프로그램과 함께 열려 시민들의 관심도를 높혀내었다. 국가기념일로 지정됐지만 박정희 유신독재가 저지른 국가폭력의 진상규명, 명예회복 등 과거사 해결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문재인정부가 들어서면서 국정과제였던 유신적폐 청산 작업은 박정희 군사정권 치하에서 고통받은 숱한 이들의 아픔을 아직도 풀어주지 못하고 있다. 당시 항쟁 참여자와 사회단체 그리고 시민들이 오늘 기념식 자리에 모여 부마항쟁 정신계승을 다짐하였지만, 한국사회의 자주 민주 통일을 향한 적폐청산은 더디기만 하다. 다소 착잡한 심정이 들기도 한 41주년 기념행사 소회는 코로나 블루같다. 좀더 힘과 지혜를 모았으면 하는 바램 간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