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길은 어디로 향할까
2019. 11. 26. 21:44ㆍ15부· 세상이 어찌 돌아가는지
새로운 길은 어디로 향할까
축제의 계절이 끝나가고
겨울빛으로 물드는
이 산하는 안녕들 한가
포성은 멎었지만
언제 어디서
총구가 불을 뿜을지
행여 핵전쟁이
터질지 모르는 냉전의 섬
한미일동맹도
주한미군도 아랑곳없이
북의 지도자는
눈덮인 백두산에 올라
새로운 길을
결심한 듯하다는 것
미 트럼프에게
북미협상을
다그치고 있다는 것어찌 허튼 말이라
무시하고 넘어갈 것인가
간절한 통일의 염원
더이상 기다릴 수 없다는
그의 새로운 길은
무력통일이 아닐런지
사뭇 긴장되는
요동치는 한반도여
오늘도 군부대를 시찰하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행보에 숨은 뜻을
겨레여 지나치지 말아라
송년회가 시작되는
겨울 문턱에 서서
민족의 운명을
제대로 돌아보며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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