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총파업 좀 불편해도 괜찮아

2019. 11. 23. 00:0515부· 세상이 어찌 돌아가는지




철도 총파업 좀 불편해도 괜찮아



국민의 발 철도가 총파업중이다

안전한 철도를 위하여

인력충원 4조2교대 근무

임금정상화 철도공공성 강화

노사교섭 합의안을

지켜라는 상식적인 요구이다

험난한 철로역정에서

노동자들이 쓰러져갔다

기차도 레일도 운행도 점검도

일하는 사람들 몫이건만

노동의 주역들이

공기업에 정부에 예속돼 있다

자본과 권력에 맞선

총파업의 대열을 바라보는

내 가슴은 뭉클해진다

부산역에서 출정식을 펼치는

그들의 목소리를

불편타 해서 외면치 말라

우리 모두의 생명과 직결된

국민파업이 아니더냐

주 52시간제 근무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화

정당한 외침 아니더냐

박근혜 국정농단에 무너진

철도공공성을 지키는

파업투쟁일진대

적폐청산 아우성처럼

나도 촛불 하나 켜 들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