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종로 보도블럭 야간공사를 보며
2019. 8. 14. 01:12ㆍ14부· 내일 위한 오늘에
불종로 보도블럭 야간공사를 보며
불종거리 야간공사가 한창이네
대리석 보도블럭 걷어내고
다시 아스팔트 차도를 만든다지
지나는 시민들 한마디씩
욕이 절로 나오는 판이라네
애초에 걷기 좋은 길을
찻길에다 꾸미겠다는 발상부터
20억 혈세낭비였다는 거야
전임시장이 저질러 놓은 일을
현시장이 바로잡는 판이지
언뜻 MB 4대강 생각이 나데
함안보 낙동강 녹조가
생명의 강과 식수를 위협하니
아프게 와 닿는 오늘이데
행여 진해만의 이순신동상도
200억 예산이 낭비될까봐
시민감시활동이 절실하더라고
무슨 일 터지기 전에
신중히 결정하였더라면
여기 불종로 보도블럭 공사가
상인들 시민들 욕먹겠나
덜컹거리고 깨어지고 나서야
뒷북행정 법석떠는 짓거리
이제 되풀이 않아야지
사람중심 창원시에 살면서
바뀌어야 할 것들이
어디 마산 불종거리뿐이겠나
중동 스타필드 입점도
지켜보고 고쳐나가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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