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누가 대결을 부르나

2019. 6. 2. 16:2413부· 그늘진 삶에 햇살 한줌




과연 누가 대결을 부르나



노동과 자본의 사이

평화란 있는가

행여 정부가

노동자 편을 들어줄까

기대하지 말아라


거제 대우조선해양

울산 현대중공업

매각도 지주회사도

재벌특혜인 것을

진작 알지 않았더냐


주주총회장에도

울산대에도

무장병력이 투입됐다

대결을 부르는

재벌권력 앞에서


우린 한데 뭉쳐

투쟁할 수밖에 없다

영남권을 넘어

금속노조 민주노총이

대열의 선봉에서


생존권을 지켜내고

지역경제를 살릴

깃발을 들어야 할 때

험난한 길을

우리 함께 헤쳐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