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못할 그리운 뒷풀이 풍경

2019. 5. 27. 06:0813부· 그늘진 삶에 햇살 한줌





잊지 못할 그리운 뒷풀이 풍경



얼마만에 듣는 노랫소리냐

목포의 눈물 노래

진도아리랑 민요를

함께 불렀던 뒷풀이 자리

젓가락장단도 흥겨운

새물맞이 아트페스티발

멀리 목포에서 온

극단 갯돌 단원들과

마산의 춤패 랑

오광대 민예총 사람들이

한데 어우러져 놀았던

신명넘치는 그 시간

오동동 문화광장이 살고

상권이 기지개켜는

그리운 풍경 아니더냐

옛 해방촌 골목

막걸리집이 연상되었던

홍콩빠 파도치던 선창가

젓가락장단이 떠올랐던

술자리 문화가

공연 끝의 대동놀이

강강수월래를 할 때처럼

내 가슴도 뛰놀아라

사람이 새물 아니었더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