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의 운명 어디로 가는가

2019. 5. 5. 02:3012부· 더불어삶이 그리워




한반도의 운명 어디로 가는가



명절같은 어린이날 연휴에

축제장 나들이 인파

물결치는 주말에 날아든

북의 단거리 미사일

동해상 발사 소식

잔잔한 일상에 파문이 인다

북미회담 결렬 이후

평화란 간절한 기도에서

교류 협력에서

이루어지는 것일까

아니면 총구에서 핵탄두에서

가능하다는 말일까

4.27 판문점선언 1주년

겨레의 평화 통일 열망은

임진각 인간띠잇기로

절정에 이르렀건만

한미연합사 전쟁훈련이

미공군의 미니트맨3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가

엄중한 정세를

불러 들였다는 말인가

조중 조러 협력을

강화하는 북한의 행보에서

새로운 길이 무언지

짐작할 만도 하겠거니

오늘의 경고를

허투루 넘기지 않았으면

오죽 좋으랴만

이제부터 북미든 남북이든

만나야 평화가 온다

철쭉꽃 피어난 이 산하에

더이상 전쟁은 없기를

두손모아 기원하며

놀랜 가슴을 추스르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