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남성당 주님 수난 성지 주일 낮미사^^

2019. 4. 15. 00:24★ 공동선실천/공동선신앙공동체















죄가 없다는데도...왠지 국정농단 정당해산 주범들과 부역자들의 음흉한 정치 음모와 제 잇속차리기가 연상돼



김대건 신부의 유해가 모셔진 천주교 마산교구 상남성당(최진우 아드리아노 주임신부)의 주일 낮미사에 참석했다. 사순시기를 지나 부활절로 가는 길목에서 오늘은 "주님 수난 성지 주일"이었다. 성당 마당에서 성지를 손에 들고 예루살렘 입성을 재현하며 입당하였다. 요셉 이한기 신부, 베드로 최동환 신부에 이어 아드리아노 최진우 신부가 주임신부를 맡은 본당의 주일미사는 성당이 꽉 찼다. 집사람 안젤라와 함께 고단한 몸을 일깨워 미사를 드리는데 가톨릭은 10여차례나 일어나 앉았다 한다. 최신부의 미사강론은 예수의 수난과 재판 광경을 상기시키며, 죽음과 부활에 담긴 하느님의 뜻이 무엇인가를 묵상케 하였다. 재판관이 죄가 없다는데도 십자가형에 처하라고 소리친 그들의 모습을 떠올리면서, 왠지 국정농단 정당해산 주범들과 부역자들의 음흉한 정치 음모와 제 잇속차리기가 연상돼 깨우치는 바 적지 않았다. 부활 판공성사를 본 덕분에 "주님의 몸"인 영성체를 받아 먹었다. 마치고 커피 타임이 좋았고 인사도 나누었다. 성모상 옆에 핀 진달래 철쭉이 인상깊게 다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