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종거리에서 띄우는 신년사

2019. 1. 1. 13:5510부· 다시 봄을 부르며




불종거리에서 띄우는 신년사



길 위에서 묵은 해 보내고

길 위에서 타종소리

들으며 새해를 맞는가

진도 바닷길 열리듯

불종거리 차없는 그곳에

보통시민들 모여

한 해의 소망을 비는가

북측 신년사는

북미정상회담이고

남측 신년사는

민생경제 부흥이구나

경남도 창원시 신년사도

경제회복이 첫째구나

해당화 시인의 집은

비상구를 찾는 것이고

남북의 화해 협력

자주 평화 통일이어라

갈 길은 저멀리

남아 있거늘 어찌 쉴까

명자꽃과 함께

힘을 합쳐 다시 서기

뉘라서 알아줄까만

타는 가슴 속 신년사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