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희망마산학부모회 2018년 정기총회^^

2018. 1. 19. 17:43더불어 사는 세상/시민사회
































학부모회의 소모임 활성화로 참여도를 높이고 마을학교와 협동조합에도 관심을 가질 것을 당부



"학부모 학생 교사가 함께 어우러져 우리가 사는 동네를 교육희망으로 만들어 나가며, 교육공동체에서 함께 성장과 배움의 길을 모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된 점을 이 평가할 일이라고 하겠습니다"  - 천민영 전표 감사결과 보고서 중에서




교육민주화는 교사 , 학생, 학부모  나아가 지역사회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움직여야 빛을 발하는 법이다. 전교조도 학생회도 학부모회도 없었던 시절의 국어교사로서 1월 18일 저녁 창동어울림센터에서 개최된 <2018년 교육희망마산학부모회 제2차 정기총회>(박미연 마산지회장, 김혜란 사무국장)는 참교육운동의 한걸음 진전이라 생각돼 실로 뜻깊게 다가왔고 남모를 감회가 서렸다. 1부 순서로 송승환 창원교육장의 "미래교육과 미래의 학부모"를 주제로 교육특강이 이루어졌는데, 자녀교육에 애쓰는 학부모들이 변화하는 교육현장의 실상과 미래교육의 대처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해주는 강의여서 적잖은 도움이 되었다. 더우기 기념촬영도 남기게 돼 마산학부모회의 역사 한 페이지를 쓰는 순간이기도 하였다.


2부 순서로 정기총회는 이경수 부회장의 "미래교육에 학부모회가 제 역할을 하자"는 대회사로 시작되었다. 그리고 참교육을 위하여 숨져간 교육자들에게 묵념하는 교육의례를 경건히 행한 다음, 정석규 상임대표 전진숙 공동대표가 "학부모회의 소모임 활성화로 참여도를 높이고 마을학교와 협동조합에도 관심을 가질 것"을 당부하는 축사로써 회원들의 노고를 격려하였다. 감사보고에 이어 주목할 만한 안건은 "2018년 사업계획안 심의 의결"이었다. 각 임원진의 분야별 보고와  회원들의 질의 토론이 계속되었는데, 특기할 점은 학부모학교 평가와 그림책 역사 생태 3개의 소모임 활동으로서 회원배가 내용강화가 과제였다. 지역사회에서 교육희망마산학부모회가 불과 2년차에 미래의 주역인 자녀들의 교육과 학부모의 제 역할에 쏟은 노력은 교육공동체를 신나는 학교로 가꾸는 값진 시간들이었다고 보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