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의 오동동 거리 풍경 정겹다^^
2018. 1. 6. 00:02ㆍ지역 문화행사 소식/문화읽기
올해도 체감경기는 힘들 전망이라는데, 민생 회복에 주안점을 두겠다는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을 지켜보고 싶다
무술년 새해를 맞아 특별한 행사는 없지만 오동동 거리는 새해인사와 술자리로 활기가 넘친다. 생일잔치 풍경도 정겹게 다가온다. 거리의 은행나무는 은행알마저 다 떨군 채 겨울나무로 섰고 문화광장 위로 달이 휘영청 빛난다. 골목길의 동백꽃이 붉게 핀 모습도 이채롭다. 창동에 갔다가 오동동에 내려와 문화의 거리 주변 식당, 주점, 노래방 등에서 친구, 동료, 선후배, 가족들과 힘찬 출발을 기약하며 덕담을 나누는 시민들의 새해맞이 나들이가 죽 이어진다. 또 6월 1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출마예정 인사들도 이곳 마산 오동동을 찾아 신년인사차 다니기도 한다. 요즘 들어 새로운 맛집도 꽤 들어서 상권의 변화도 엿보인다. 오늘 저녁엔 창동예술촌 골목길에서 <이승삼 공간> 갤러리가 오픈해 방문객들이 많아지겠다. 그리고 평화의 소녀상에 목도리를 씌워 추위를 막아주는 마음씨가 너무 고맙다. 올해도 대다수 서민들과 중소상인들 그리고 중소기업인의 체감경기는 힘들 전망이라는데, 민생 회복에 주안점을 두겠다는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을 지켜보고 싶다. 창동예술촌이 있고 6월항쟁, 부마항쟁의 창동과 3.15의거, 평화의 소녀상 기림비의 오동동을 즐겨찾는 지역민과 관광객이 결국 침체하다는 상권을 활성화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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