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1. 30. 21:06ㆍ지역 문화행사 소식/문화읽기
<그대에게 내 말 전해주게>
<향수>
작은 음악회는 장기홍 지휘자의 진행으로 가곡 가요 함께 부르기, 악기 연주, 독창 등 프로그램이
초겨울 바람이 세찬 11월 마지막주 목요일 밤 마산 창동의 성미예술촌(천복희여사 경영)에서 작은 음악회가 오붓한 분위기에서 열렸다. 지역의 문화예술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성미 민속음식점은 예향 마산의 향수어린 술집이기도 해 시민들이 즐겨찾는 명소이다. 작은 음악회는 장기홍 지휘자의 진행으로 가곡 가요 함께 부르기, 악기 연주, 독창 등 프로그램이 자유롭게 펼쳐진다. 그 중 황영일 테너가 직접 반주를 하며 부른 <향수>, <그대에게 내 말 전해주게> 노래는 이날 작은 음악회의 하이라이트였다. 속속 음악애호가들이 문열고 들어오는 성미의 밤이 깊어갈수록 오랜 전통을 지닌 작은 음악회의 열기도 더욱 후끈해졌다. 추운 날 술 한잔 같이 들며 노래가 좋아 자연스레 모인 성미사람들이 매월 마지막주 목요일 밤에 개최하는 작은 음악회가 마산 창동의 운치를 한결 더해주니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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