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패 <랑> 창동소극장 공연^^

2017. 12. 17. 19:30지역 문화행사 소식/문화읽기




















춤패 <랑>의 공연은 밝고 활달한 춤과 함께 신명난 놀이마당을 선보여



전통예술의 춤사위, 풍물, 연희는 놀이마당 중 으뜸이다. 12월 16일 저녁 마산 창동소극장에서 펼쳐진 춤패 <랑>의 공연은 밝고 활달한 춤과 함께 신명난 놀이마당을 선보여 자못 뜻깊은 한마당이었다. 2014년 창단해 이날 제4회 정기공연을 가진 춤패 <랑>은 유명한 마산오광대, 새물 등 연희예술단의 등용문이라 해도 좋을 젊은 춤꾼들로 구성돼 남다른 열기가 훅 끼쳐왔다. 한해의 끝자락에서 젊은 열정으로 해밝음의 춤판으로 해넘이와 해맞이를 기원하는 문화한마당이라 의미있었다. 관객들의 반응도 좋아 앵콜이 터져나오는 넌센스도 연출됐다. 한파 속에서 젊은 춤꾼들의 열정 덕분에 추위도 녹이고 문화송년의 밤을 맞게 돼 내게도 신명이 넘치는 듯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