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담한 심정은 밀양뿐 아니다
2017. 10. 23. 18:59ㆍ5부· 못다 이룬 꿈
참담한 심정은 밀양뿐 아니다
탈핵이 그리도 힘든 건가
공약조차 어기고
성주 사드배치에 이어
다시 한번
배신감을 안기는가
밀양의 기대도
간절한 108배도
충격 속에 빠져 버렸네
저 신고리원전 5,6호기를
공사 재개하라니
악몽의 송전탑
핵발전소 재앙을
이대로 당하란 말인가
12년 싸워온
희망마저 꺾어버린
문재인 대통령의 발표를
어떻게 받아들일까
가슴에 못박는 공론화위를
어찌 신뢰할까
남아도는 전기라는데
행여 폭발하는 날
300만이 죽고
방사능은 퍼지거늘
누구를 위한
원전 건설이란 말인가
'5부· 못다 이룬 꿈' 카테고리의 다른 글
희생을 잊은 민중에겐 해방이 없다 (0) | 2017.10.28 |
---|---|
국화축제장의 밤바다 풍경에서 (0) | 2017.10.25 |
이 가을에 내가 부를 노래는 (0) | 2017.10.14 |
산중 텃밭에 가을비는 내리고 (0) | 2017.10.12 |
내 가슴 속에 가을꽃은 피는가 (0) | 2017.10.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