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담한 심정은 밀양뿐 아니다

2017. 10. 23. 18:595부· 못다 이룬 꿈




참담한 심정은 밀양뿐 아니다



탈핵이 그리도든 건가

공약조차 어기고

성주 사드배치에 이어

다시 한번

배신감을 안기는가

밀양의 기대도

간절한 108배도

충격 속에 빠져 버렸네


저 신고리원전 5,6호기를

공사 재개하라니

악몽의 송전탑

핵발전소 재앙을

이대로 당하란 말인가

12년 싸워온

희망마저 꺾어버린

문재인 대통령의 발표를
어떻게 받아들일까


가슴에 못박는 공론화위를

어찌 신뢰할까

남아도는 전기라는데

행여 폭발하는 날

300만이 죽고

방사능은 퍼지거늘

누구를 위한

원전 건설이란 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