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두막집 텃밭 그새 달라졌네^^

2017. 9. 8. 20:03지역 문화행사 소식/문화읽기















그동안 땀흘린 텃밭농사의 풍경을 정리해 다음블로그에 포스팅하고 싶어졌다



해당화 시인의 거처 회원골 오두막집 텃밭이 명자꽃의 삽질 호미질 괭이질 물주기 등 가꾸기로 남새들이 쑥쑥 자라고 있어 경이롭다. 두 사람 다 피로가 겹친 몸이지만, 농사꾼의 딸답게 텃밭농사를 잘 일군다. 찬거리를 자급자족도 할 겸해서 손댄 작은 텃밭에서 상추, 배추, 파, 치커리, 호박, 백년초, 깻잎 등 작물들이 꽤 잘 큰다. 오늘 잃어버린 호미를 사러 갔더니 호미 모양도 제 각각이라 한수 배웠다. 연장도 삽, 곡괭이, 호미 등 만만찮다. 간혹 조리개로 물주고 사진 찍고 페이스북에 올리곤 하는데, 그동안 땀흘린 텃밭농사의 풍경을 정리해 다음블로그에 포스팅하고 싶어졌다. 멧돼지가 가끔 들르곤 하는 무학농장길 아래 이곳에도 고구마, 감자, 참외 등은 야생동물들의 먹이가 돼 버린다. 그래 최소한의 반찬거리를 텃밭에서 직접 길러 밥상에 올리려다 보니 남새류가 위주이다. 선선한 가을날 오후에 언뜻 들러본 텃밭풍경이 몰라보게 달라져 자연의 신비를 만끽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