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들 마산 평화의 소녀상 찾다^^

2017. 8. 4. 23:24지역 문화행사 소식/문화읽기














마산의 소녀상 훼손 모욕 등 사태에 대해서는 "한국사람이요?" 라고 놀라며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합천 원폭피해자추모제 행사 참석차 방한한 "한국인의 인권을 사랑하는 사람들" 일본인들이 오늘 저녁 "마산 오동동 평화의 소녀상"을 찾아 참배하고 기념촬영을 하였다. 경남겨레하나 정석규 대표를 비롯한 회원들의 안내로 이곳을 찾은 의미는 자못 각별하게 다가왔다. 일제시대 여기서 살았던 이도 있었는데 감회가 깊어 보였다. 최근 잇따르는 마산의 소녀상 훼손 모욕 등 사태에 대해서는 "한국사람이요?" 라고 놀라며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마산 평화의 소녀상 상징조형물의 이모저모를 세심하게 촬영하며 기록을 남기는 일본인들의 관심은 실로 뜨거웠다. 이렇듯 마산을 찾는 관광객들의 명소로서 오동동 문화광장 입구에 위치한 "인권 자주 평화 다짐비"인 "평화의 소녀상"이 갖는 위상은 높다. 그리고 창동예술촌으로 이동해 골목벽화를 둘러보고 쌍둥이집에서 저녁밥을 함께 나누었다. 일본인 대표의 건배사가 "한국 민주주의의 발전과 남북관계 개선을 위하여"여서 무척 인상깊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