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전1동재개발 메트로시티석전 성공할까? ^^

2017. 4. 23. 20:29더불어 사는 세상/시민사회



















석전의 가치를 높이겠다는 <메트로시티석전>의 프리미엄벨트 완성이란 플랜이 빛을 볼 것인가



한때 내가 살던 동네라 남달리 정감이 가는 곳이다. 석전1동재개발은 10년이란 긴 과정을 거친 끝에 올해 3월 31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청약에 돌입했다. 봉화산과 삼호천을 끼고 석전의 가치를 높이겠다는 <메트로시티석전>의 프리미엄벨트 완성이란 플랜이 빛을 볼 것인가 어떤가는 좀더 지켜보아야겠다. 4월 14일께 모델하우스에 잠시 들러 설명을 듣고 사진 몇컷을 찍어왔는데, 5.9 촛불대선을 앞두고 개발보다 복지를 우선하는 대통령후보 진영의 정책으로 기존의 재개발 재건축과 아파트 주택 분양은 관심사 밖이다. 개인적으로는 원주민을 내쫓고 건설자본의 배를 불리는 기존의 개발지상주의보다 도시재생 모델에 입각한 부분재건축 기조가 적용되기를 바라는 편이다.

석전1동재개발의 경우 1년만 일찍 됐어도 괜찮을텐데 하는 아쉬움을 토로하는 이들이 많다. 지금같이 분양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는 경남지역 특히 통합창원시 일원 마산의 아파트 분양시장이 그만큼 수월치 않다는 얘기다. 그리고 재개발 조합원들의 분담금 인상, 분양가 상승, 중도금 집단대출 규제, 로얄층 피 하락 등과 맞물려 건설사와 입주민의 동반몰락을 부를 우려조차 없지 않다는 생각도 든다. 2019년 12월 완공예정으로 현장 공사는 착착 진행되고 주변 땅값이 올랐다는 얘기도 있지만, 재개발 인접주민 비대위가 공사피해 민원 대응방침을 밝혀 논란거리다. 하루에도 여러군데 아파트 분양광고를 접하는 실거주자 및 투자가의 판단 여하가 분양신청을 좌우하겠지만, 태영과 효성 건설사의 수요예측이 희망사항일지 제대로 먹힐지는 두고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