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3주기 "진실을 밝혀라" 양덕성당 추모미사^^

2017. 4. 10. 21:19★ 공동선실천/공동선신앙공동체



























돌아오지 못한 단원고 학생들의 무사귀환과 세월호 침몰 진상규명을 미사지향으로 바치며




올해 4.16은 부활절이자 세월호 참사 3주기가 되는 날이다. 마산교구 정평위가 주최한 "세월호 3주기 추모미사"가 4월 10일 월요일 저녁 7시 30분 양덕성당에서 슬프고 엄숙한 분위기에서 열렸다. 돌아오지 못한 단원고 학생들의 무사귀환과 세월호 침몰 진상규명을 미사지향으로 바치며, 시종일관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진행돼 시대의 무거운 과제임을 실감케 되었다. '가만히 있으라'며 대피조차 인명구조조차 외면한 세월호 참사는 국정농단 범죄자 박근혜와 부역자들의 대표적 적폐이고 학살임에 다름아니다. 뭍으로 올라온 세월호의 처참한 광경 앞에서 오열하는 유족들과 국민들의 아픈 마음을 과연 누가 치유할 것인가. 거대한 촛불시민혁명으로 탄핵인용과 박근혜 구속이 이루어졌지만, 세월호의 진실은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고 있다. 오늘밤 양덕성당의 세월호 3주기 추모 시국미사가 우리시대에 던지는 메시지는, 정의와 평화의 하느님 나라를 건설할 그리스도인의 사회적 책임감을 일깨웠다. "자비로우신 예수 그리스도님, 저회는 세월호 참사가 남긴 가슴아픈 교훈을 기억합니다. 유가족들이 아픔의 상처를 딛고 굳건히 일어설 수 있도록 힘과 용기를 주소서" -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며 바치는 기도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