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 제3주일 상남성당 화요미사와 구병진신부 특강^^

2017. 3. 22. 18:43★ 공동선실천/공동선신앙공동체














예수의 수난과 부활을 묵상하는 사순시기는 오는 4월 16일(세월호 3주기이기도) 부활절을 앞두고 마음의 준비를 다지는



사순 제3주일 3월 21일 화요일 상남성당 저녁미사에 참석했다. 이날은 '즐거움의 원천' 레지오 회합을 마치고, 최동환 베드로 주임신부의 미사집전으로 화요미사를 드리고, 이어서 구병진 베드로 신부의 "사순특강"을 함께 들었다. 오랫만에 오니 묵주를 주머니에서 찾느라 헤맸다. 평일미사였는데 많이 모였다. 고해성사 볼 틈이 나질 않아 영성체는 못했다. 예수의 수난과 부활을 묵상하는 사순시기는 오는 4월 16일(세월호 3주기이기도) 부활절을 앞두고 그리스도인들은 십자가의 길, 묵주기도, 성체조배 등 의식을 치르며 마음의 준비를 다지는 기간이다. 그래서 매년 사순특강 시간도 마련되는데 어제는 구병진 베드로 신부의 '광야의 영성'을 주제로 한 신앙의 본질적 가치를 되돌아보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길은 세속의 이해를 넘어 본연의 나를 찾아가는 데 있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예수의 고독하고 황량한 광야에서의 40일간 단식을 환기시키며, 가톨릭 신자들의 물질 위주에서 벗어난 인간내면의 가치추구와 영성회복을 "광야"에서 찾을 것을 당부해 신심을 불러 일으켜 주었다. 사순설을 계기로 저마다 신앙에 입문한 초심을 한번쯤 되짚어보는 자리가 되었다. 봄빛이 파릇파릇한 상남성당 성모상 앞에서 추억의 기념사진 인증샷 한컷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