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성과연봉제 퇴출!" 마산역 야간총회 ^^

2016. 9. 22. 14:4199%서민 희망찾기/민주노총





























































오는 27일 철도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열린 지구별 집회라 참여율도 높았고, 오랫만에 마산역 광장에서 파업가가 쩡쩡 울려퍼졌다



지난 5월 30일 철도노조의 임단협 교섭이 결렬되고 철도공사가 성과연봉제를 강행함으로써 촉발된 철도노동자들의 분노가 거세다. 9월 21일 저녁 7시 30분 마산역 광장에 집결한 마산지부 200여 조합원들은 "성과연봉제 저지! 노사합의 이행!"을 위한 야간총회를 개최하며 파업의 결의를 다졌다. 공공부문의 성과연봉제는 결국 국민의 피해를 초래하고 안전한 철도를 위협하는 공공의 적이다. 오는 27일 철도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열린 지구별 집회라 참여율도 높았고, 오랫만에 마산역 광장에서 파업가가 쩡쩡 울려퍼졌다. 영상물 상영이 그간의 활동상을 쉽게 알게 해 줘 성과연봉제 퇴출과 철도파업의 정당성을 각인시켰다. 그리고 조합원 한 분의 '함께 가자 우리' 섹소폰 연주가 가을밤 철도노동자의 심금을 울려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민주노총 김재명 경남본부장의 연대사와 마산역지부 간부들의 결의사 그리고 휘날리는 파업의 깃발은 국민의 발인 철도를 민영화와 성과연봉제 쉬운 해고로부터 기필코 지키려는 철도노동자들의 절절한 심정이었다. 고단한 '철로역정'에서 산재사고 위험 , 노동조합 탄압의 갖은 시련을 뚫고 100년의 역사를 간직한 철도 노동자들의 요구는 곧바로 국민의 생명 안전 재산과 직결된 사안임에 다름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