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창여객 버스노동자 파업열기 뜨겁다^^

2016. 7. 29. 21:5299%서민 희망찾기/민주노총
















































창원시청 앞 규탄대회와 행진 그리고 정우상가 앞 결의대회에서 보여진 각종 피켓과 플랑카드에 쓰여진 요구들은 정말 절절하였다



공공운수노조 마창여객지회 버스노동자들의 파업열기가 폭염보다 뜨겁다. 버스업체의 임단협 교섭 불성실과 창원시의 관리감독 부실로 촉발된 이번 파업사태는 급기야 전국버스노동자 결의대회로 불길이 번지고 말았다. 7월 29일 한낮 창원시청 앞 규탄대회와 행진 그리고 정우상가 앞 결의대회에서 보여진 각종 피켓과 플랑카드에 쓰여진 요구들은 정말 절절하였다. 국민의 발인 철도와 마찬가지로 대다수 시민들의 발인 시내버스의 안전운행과 직결된 사안들이기 때문이었다. 창원시의 관리감독 부실을 질타하며 사측의 성실교섭을 촉구하는 마창여객 버스노동자들의 파업투쟁은 정당하였고, 이대로 창원시가 수수방관한다면 연대투쟁의 기세는 더욱 거세질 것이 분명하였다. 휴가철에 접어든 때라 시민들의 관심사에서 다소 멀어질 수 있겠으나, 우리가 늘상 이용하는 시내버스의 안전운행과 뗄래야 뗄 수 없는 생활문제이기에 사회적 파장이 적지 않다. 창원시와 사측은 마창여객지회 버스노동자들의 요구를 외면말고 임단협 성실교섭에 임할 것을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촉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