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가는 서로 전멸을 부른다

2016. 9. 4. 00:291부· 나에게 주어진 길






이러다가는 서로 전멸을 부른다



살면서 단 한번만이라도

한겨레의 운명을

조심스레 돌아보아라

남과 북을 넘어

북미일간 미중러간

대결장으로 변해 버린

내 사랑 한반도여


하늘과 땅 그리고 바다에서

전략무기들이

벼르고 있지 않나

만약 서해에서

휴전선에서

포소리라도 울린다면

전면전으로 번질

아슬한 이 산하를 어쩌랴


사드로도 못 막을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

SLBM 북극성 

시험발사장면 언론보도를

허투루 볼 일 아니네

과연 누가 먼저

선제공격을 가할 것인가

3차 세계대전

시기만이 남았을까


마침내 지구를 깨부술 듯한

핵폭발로

재앙이 온누리를 휩쓸면

그때서야 평화를

간절히 찾을 것인가

지금이라도

전략무기들의 대결전을

당장 멈춰라고

목놓아 외쳐 불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