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길에 길동무 없을 리 없고> 시집 보급중^^

2016. 7. 14. 18:24지역 문화행사 소식/문화읽기







3년간 지역사회와 전국을 아우르며 민중의 삶과 민족의 내일을 열어가고자 더 나은 세상을 꿈꾸며 형상화한 나의 분신들이다



1주일 전 출간된 나의 시집 < 그 길에 길동무 없을 리 없고> 시집을 보급중이다. 장마철 폭우와 폭염 속에서 가까운 지인들부터 만나 권하고 행사때 알 만한 이들한테 권하고 하면서 요즘 마음이 바빠졌다. 지역에서 자비출판하다 보니 일단 결재가 급선무라 무려 보통시집 2권에 해당하는 300페이지 분량의 꽤 두툼한 유동렬 시인의 14번째 시집 한권에 1만원, 형편되는 이는 2만원 매겨 1천부 발행한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연일 땀방울을 쏟고 있다. 이번 시편들 역시 개인적으로 3년간 지역사회와 전국을 아우르며 밤새워 써내려간, 민중의 삶과 민족의 내일을 열어가고자 굴하지 않고 더 나은 세상을 꿈꾸며 형상화한 나의 분신들이다. 서로 살아가는 안부도 나누고 때로 술도 한잔 하면서 이야기꽃도 피우고....오랫만에 찾아가 만나는 지인들의 얼굴을 보니 반갑고 좋다. 불황 여파에도 새 활로를 모색하는 심정도 공감이 갔다. 해당화 시인의 시집은 사실 혼자만의 시가 아니라 지역사회 이모저모와 동시대의 사연들이 깨알같은 시편들로 표현돼 있어 공유할 만하다고 자부한다. 그래서 서슴없이 시집 한권 권해도 별 부담이 안된다고 생각하고 싶다. 공들인 시집 한권을 세상 속으로 떠나보내는 이내 심사를 어여삐 여기고 토닥거려주는 적잖은 독자들이 고마운 오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