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동의 토요일 밤 문화공연으로 넘실대^^

2016. 5. 28. 22:18지역 문화행사 소식/문화읽기






































































무엇보다 창동예술촌 개촌 4주년 기념 재즈공연, 합창 등 문화행사는 단연 인기여서 가족 단위로 나온 시민들로 아고라광장이 가득찼다



초여름 더위도 잠시 가신 5월 28일 주말 마산 창동은 아고라광장의 <창동예술촌 개촌 4주년 기념공연>, 창동소극장의 <새물맞이굿 문화공연>, 창동사거리의 <세월호 특별법 개정 서명운동> 등으로 아연 활기가 넘쳤고 문화의 물결이 넘실댔다. 창동의 부활을 꿈꾸며 마산시민, 창동상인, 문화예술인, 창원시공무원, 정치인 등이 머리를 맞댄 결과 "오늘만큼만 되어라~'고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사실 창동은 역사, 문화가 짙게 묻어나는 마산의 명소이자 중심상가이다. 10.18 부마민주항쟁, 6월항쟁, 노동자투쟁 등 저항의 얼이 살아숨쉬고, 가난한 문화예술인들이 한잔 술로 기염을 토하던 장소인 것이다. '새물'을 맞아들이자는 간절한 염원을 한판 마당굿으로 풀어낸 "새물맞이굿"은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았다. 그리고 아직도 해결치 못한 세월호 진상규명, 인양작업 등을 이번 국회에서 특별법을 개정하자는 서명대와 노란리본도 가슴깊이 다가왔다. 또 무엇보다 창동예술촌 개촌 4주년 기념 재즈공연, 합창 등 문화행사는 단연 인기여서 가족 단위로 나온 시민들로 아고라광장이 가득찼다. 이렇게 창동의 토요일 밤은 뜻깊은 행사들로 마산의 중심상가가 빛났고, 행사사진을 놓칠세라 세 군데를 왔다갔다한 블로거의 마음도 즐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