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을 보내고 다시 6월이다^^

2016. 6. 1. 15:18★ 공동선실천/공동선신앙공동체














신앙공동체인 성당도 정의, 평화, 민주의 지향을 바치는 가톨릭행동이 아쉽다



성모성월 5월을 보내고 다시 6월을 맞는다. 5.18 민주항쟁, 노무현 대통령 7주기, 성모의 밤 등 행사가 내겐 의미깊었다. 가톨릭 신자가 된 이후로 성당에서 미사, 레지오를 하는 시간들이 적잖은데, 정작 예수의 어머니 성모마리아의 신심과 해방자 예수의 삶과 죽음과 부활에 깃들인 참뜻을 얼마만큼 묵상했고 실천했는지 여전히 의문이다. 이제 6월은 6.10 민주대항쟁, 6.15 남북공동선언을 기념하는 달이라 빼앗긴 민주주의와 경색된 남북관계를 회복시키려는 강렬한 민의와 저항이 분출될 조짐이 역력하다. 여소야대 정국에 거는 기대도 없잖지만, 무엇보다 깨어 있고  행동하는 피플파워가 더 절실해지는 요즘이다. 신앙공동체인 성당도 정의, 평화, 민주의 지향을 바치는 가톨릭행동이 아쉽다. 해당화 시인의 14번째 시집 < 그 길에 길동무 없을 리 없고>도 6월 하순경 출판돼 나올 예정이라 이래저래 바빠지게 생겼다. 또 긴급조치 9호 재심건으로 민변 변호사도 명자꽃과 함께 만나야 한다. 나로서는 또 한고비를 넘어가는 중요한 시점에 서게 된 6월 첫날에 마음을 다지며 포스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