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동에서 창원 평화나비 날다^^

2016. 5. 4. 21:57더불어 사는 세상/시민사회

















이날 <창원 평화나비 콘서트> 행사가 특별히 주목을 끄는 것은 도내 대학생들의 정의로운 행동이 꾸준히 계속되고 있다는 사실



"이 땅에 평화를!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께 명예를!" 취지로 5월 3일 저녁 7시 마산 창동예술소극장에서 열린 <창원 평화나비 콘서트>가 고등학생, 대학생, 시민 등의 뜨거운 호응과 참여로 공연장은 발딛을 자리가 없었다. 올해 두번째 행사인 창원 평화나비 콘서트는 '창원평화나비서포터즈' 주관으로 창원지역 대학생 70여명이 힘을 모아 준비했다고 한다. 오프닝 영상, 아트먼스체인지 공연, 창원 할머니 이야기 영상, 경상대 노래패연합 공연, 태봉고 Sorrow, 평화나비 소개, 평화만들기, 경상대 풍물패연합 공연, 대동마당 순서로 정말 다채롭고 활기찬 분위기 속에 착착 진행되었다. 이날 <창원 평화나비 콘서트> 행사가 특별히 주목을 끄는 것은 도내 대학생들의 정의로운 행동이 꾸준히 계속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오동동 문화광장 입구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서포터즈 기자회견, 문화공연 등이 열리곤 하였는데, 당일 날씨 관계상 실내로 바꿔 개최하였다는 관계자의 말이다. 굴욕적인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한일협상을 무효화하고 재협상할 것을 요구하며, 국내외 제 단체와 소녀상 앞 집회 등이 끊이지 않는 작금의 현실에서 이번 창원 평화나비 콘서트가 던지는 메시지는 자못 의미심장하게 다가왔다. 보다 많은 시민들이 자리를 같이 하진 못했지만 울림은 컸다고 생각한다. 일제 전쟁범죄의 진정한 사죄와 할머니들의 명예회복과 피해배상에 대하여, 지속적인 관심과 여론환기 그리고 시민들의 동참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대적 과제 앞에서 한국민이라면 누구도 외면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