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회원구 윤한홍 후보 걱정된다^^

2016. 4. 4. 17:53지역 문화행사 소식/문화읽기

















전국민 감시법인 테러방지법과 평화의 전도사 개성공단을 놓고 더불어민주당 하귀남 후보를 겨냥한 색깔공세를 펼치다니!



순간 내 귀를 의심했다. 전국민 감시법인 테러방지법과 평화의 전도사 개성공단을 놓고 더불어민주당 하귀남 후보를 겨냥한 색깔공세를 펼치다니! 그럼 새누리당 윤후보는 테러방지법 찬성, 개성공단 폐쇄 찬성이란 말인데, 이는 개인의 인권을 무척 중시하는 현시대의 흐름에 역행하고 한반도 핵전쟁보다 평화협정을 열망하는 국민들의 마음과도 정면 배치돼 자못 걱정스럽다. 동마산병원에서 버스를 탈까 하다가 걸어가다 경남은행 본점 앞에서 총선 유세를 하는 윤한홍 후보를 발견하고 몇 컷 찍을 요량이었건만, 이왕이면 더불어민주당 하귀남 후보, 국민의 당 안성오 후보를 골고루 포스팅할 욕심이 들었다. 그래서 좀더 세심한 촬영을 하게 됐는데, 선거유세 내용이 허투루 보아넘길 사안이 아니었다. 그가 새누리당 경선에서 안홍준 현역 국회의원을 꺾은 것까지는 좋았는데, 현재 시민사회단체와 지역언론에서 지적되고 보도된 홍준표 아바타, 야당 색깔론 공격, 자유수출지역 이전, 선거법 위반 등 쟁점들은 4.13 총선 기간 내내 술안주감으로 입방아를 찧을 터이다. 마산고 동문 후배인 윤한홍 후보는 마산지역 행사장에서 자주 만나는 편이라 인증샷도 찍고 포스팅도 곧잘 하는데, 막상 20대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판에선 민중의 삶과 민족의 내일을 위하여 쉼없이 시를 쓰는 해당화 시인과는 입장이 다르다. 물론 그를 지지하고 도와주는 지인들과도 이날 유세장에서 악수를 나눴지만, 이제는 각 후보의 정책 발표와 유세 내용에 각별히 신경써서 한표를 행사하였으면 좋겠다.